화상치료
예고없이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초기부터 올바른 화상응급처치와 화상치료가 시행되어야 화상 휴유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화상응급처치 이후 화상 상태의 정도에 따라 체계적이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이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손상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뜨거운 액체나 물건, 화염, 일광 등에 의해 발생하며, 이 외에 화학물질이나 전기 가전에 의한 손상도 종종 나타납니다. 후자의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눈에 보이는 병변이 경미하더라도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에 따라서 이후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화상 응급처치방법
  • 01
    화상의 원인이 되는 물체로부터 멀리 떨어지기

    뜨거운 물체를 순간적으로 접촉한 경우 원인이 되는 물체로부터 가장 빨리 떨어져야 합니다.

  • 02
    화상부위 장신구 제거하기

    목걸이나 반지 등의 장신구는 열 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화상부위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 03
    화상부위 화기 제거하기

    흐르는 물에 15분~20분 정도 충분히 화기를 제거해주며, 환부에 직접적으로 얼음을 대지 않습니다. 그후 발적이나 부종이 생긴 경우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화상의 증상
  • 1도 화상
    1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층 일부의 조직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비교적 경미한 통증과 붓기가 생길 수 있으나, 관리만 잘 하면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재생하여 치유하게 됩니다.

    1도 화상은 손상된 피부의 겉표면이 울긋불긋하고 홍반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강한 태양열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뜨거운 물체를 만졌을 때 발생합니다.
  • 2도 화상
    2도 화상은 1도 화상보다 더 심각한 피부 조직의 손상으로 끓는 물, 화염, 기름 등에 발생되며 표피와 진피 일부가 손상된 경우입니다. 대부분 2도 화상은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의 붓기가 생기게 됩니다.

    진피는 치료 시 감염될 확률이 있어 가급적 외부의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 치유에 효과적입니다.
  • 3도 화상
    3도 화상은 화염이나 증기, 화학물질, 전압, 전류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피부층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로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이 파괴되어 오히려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3도 화상을 입게 되면 얼마 후 가피(일시적인 피부)가 형성 되는데 가피 밑으로 감염 또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 해야합니다.

    만약 전층으로 화상이 너무 많이 진행되었다면 완전히 치유가 어려워 피부이식이 필요합니다.
화상 치료
  • 01
    화상처치의 첫 단계는 열 손상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과 더이상 손상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
  • 02
    1도 화상의 경우 2차 감염만 주의한다면 별다른 흉터를 남기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음
  • 03
    2도 화상의 경우 감염을 막기 위한 드레싱 조치와 흉터 치료를 위해 연고, 특수 패드, 압박 토시 등의 치료 관리가 필요함
화상 치료과정
  • 01
    이물질의 제거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면 화상 부위의 옷이나 이물질을 바로 벗겨 손상이 지속되지 않도록 합니다. 단, 이물질이 환부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 씻어내면서 조심히 제거 합니다.

  • 02
    냉각

    화상을 입은 즉시 해당 부위를 흐르는 물에 닿도록 하여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멸균된 거즈에 차가운 생리식염수를 적셔 환부를 식혀주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03
    세척

    화상부위를 깨끗히 소독합니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가 투여될 수 있으며 수포가 터졌을 경우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환부에 도포하게 됩니다. 또한 세척 중 환부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주사기로 제거합니다.

  • 04
    드레싱

    깨끗하게 소독된 환부에는 약제 도포 후 거즈 또는 습윤 드레싱 조치를 합니다. 매일 새로 드레싱을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교체 과정에서 감염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 05
    통증의 조절

    경미한 화상의 경우 통증 조절이 필요하지 않지만, 정도에 따라 진통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NSAID 계열의 진통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화상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 화상 직후 환부를 식히기 위해 직접적으로 얼음을 닿게 하는 것은 화상 부위의 손상을 가중시킬수 있어 주의 필요
  • 민간요법에서 흔히 사용되는 감자, 소주, 치약 등은 초기 화상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필요
  • 경미한 화상의 경우 연고 도포 후 공기 중에 노출시켜 두는 것이 좋음
  • 수포가 발생한 경우 병원 방문을 통해 소독 및 드레싱이 필요
  •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스스로 물집을 터트리지 않아야 함